펩, '이적설+첫 선발' 조 하트에 ''우리 팀의 레전드''
입력 : 2016.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펩 과르디올라(45)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골키퍼 조 하트(29)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1-0으로 꺾었다. 합계 6-0으로 대회 본선행을 확정했다.

구단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경기 후 기자회견 내용을 게재했다. 과르디올라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준비가 확실히 됐다"며 소감을 내놨다. "선수들은 이를 쟁취할 자격이 있었고, 우린 더 나은 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르디올라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하트 카드를 꺼냈다. 윌리 카바예로를 관중석에 앉힌 뒤 하트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맡겼다. 개막 후 3경기 내리 결장한 하트는 최근 클라우디오 브라보 영입설과 맞물려 이적 가능성이 커진 인물.

과르디올라는 "하트는 여전히 우리 선수다. 이 클럽의 레전드임도 잘 알고 있다"면서 "오늘 결과는 모두에게 만족스러웠다. 하트 역시 그 순간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난 무언가를 결정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내가 느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트, 그리고 클럽과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트는 "오늘 밤은 내게 정말 특별했다"고 운을 뗀 뒤 "현 상황에 대해 숨기려 하지 않는다. 축구에서는 어떤 상황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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