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 완료' 펩, ''이제 선수단 줄이는 것에 집중''
입력 : 2016.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선수 보강에 완료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신임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제는 몸집 줄이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26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단 정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 이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수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33)를 포함해 존 스톤스(22), 일카이 귄도간(25), 올렉산드르 진첸코(19), 놀리토(29), 르로이 사네(20)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는 이가 있으면 가는 이도 있는 법. 현재 브라보 영입으로 입지가 불안한 조 하트(29)와 윌프레드 보니(27), 엘리아킴 망갈라(25), 사미르 나스리(29) 등이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선수단은 충분하다. 우리는 30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나는 우리의 전력에 아주 기쁘다. 정말 자랑스럽다. 나는 그들을 신뢰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는 하트와 현 상황에 대해 논의 중이다. 우리는 그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단이 할 수 있는 최대한 그를 돕고 있으며, 최고의 해결책을 그에게 줄 것이다”라며 “만약 이적 시장이 닫힌 뒤에도 하트가 팀에 남는 다면, 우리는 그를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할 것이다. 나는 하트를 공평하게 바라볼 예정이다. 아직도 그는 우리 선수다”라며 하트의 거취를 언급했다.

아울러 과르디올라 감독은 보니, 망갈라, 나스리를 “어떤 이는 팀에 남을 것이며, 또 어떤 이는 떠날 것이다”라며 선수단 개편 가능성을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를 맞은 맨시티는 리그 개막전 승리(4-1 승)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서 FC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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