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 루니, ''무리뉴 체제에 잘 적응하고 있다''
입력 : 2016.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장 웨인 루니(31)가 신임 사령탑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시스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루니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명가재건에 나선 맨유는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을 필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에릭 베일리(22), 헨리크 미키타리안(27) 그리고 폴 포그바(23)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는 곧장 결과로 나타났다. 레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 우승(2-1 승)을 시작으로 리그 2연승을 구가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에 루니는 “(감독이 바뀌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각 감독들마다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것이 다르고, 훈련 방식도 다르다”라며 “선수들 입장에서는 감독이 원하는 것에 부응하기 위해 잘 따라야 한다. 나 역시 그랬다. 이번 시즌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는 주말에 있을 헐 시티와의 원정 경기도 잘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의 좋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원한다. 매 경기마다 좋은 경기를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올 시즌 각오를 다시 한 번 불태웠다.

덧붙여 루니는 “지금까지 영입된 선수들은 좋은 자원들이다. 이미 팀에 빠르게 적응했으며, 경기를 통해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라며 “기존에 있던 선수들과 신입생들의 조화가 지속되길 바란다. 그게 계속 이어진다면 이번 시즌은 아주 풍성한 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팀 동료들과의 호흡에도 만족했다.

한편 맨유는 28일 새벽 1시 30분 잉글랜드 헐의 KC 스타디움으로 헐 시티전 원정을 떠나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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