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 마친 기성용, ''우리나라 군인들이 자랑스럽다''
입력 : 2016.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소감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현지시각) 기성용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했다. 기성용은 4주 간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나는 군인으로 대우를 받았다. 축구를 생각할 시간은 전혀 없었다"면서 "훈련이 힘들진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조금 어려웠다. 4주 동안 거기에 있어야 했기 때문"이라며 육체적인 고통보단 정신적으로 쉽지 않았던 점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은 언제든 북한과 전쟁을 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난 스스로 준비가 돼있어야 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라며 남북의 분단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입소) 전에는 군대에 대해, 또 (군인들이) 이렇게 나라를 위해 삶을 희생한다는 것을 몰랐다"면서 "4주 동안 나는 그들에 대해 많이 배웠고 나라를 위해 어떻게 헌신하는지를 알았다.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영국 'BBC'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