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손흥민에게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이로써 최근 불거진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은 더욱 탄력을 받게 생겼다.

토트넘은 27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제임스 밀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대니 로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우 올림픽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지난주에야 소속팀에 합류했다. 체력이 온전치 못해 곧바로 이어진 팰리스전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향후 일정을 기약했다.

이로 인해 리버풀전에서는 손흥민의 시즌 첫 출격이 예상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선택하지 않았다. 전반전 풀백 카일 워커가 부상을 당하자 원톱 자원 빈센트 얀센을 넣으며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1-1로 맞서던 후반 막판에는 승부를 뒤집을 카드로 조쉬 오누아를 택했다. 추가시간에는 윈크스를 투입시켰다.

이로써 최근 불거진 손흥민의 이적설도 힘을 받은 전망이다. 손흥민은 현재 볼프스부르크와 연결되고 있다. 한 유럽 축구 전문 매체는 27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와 손흥민이 이적을 위한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아직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된다. 그러나 이날 결장은 손흥민의 이적설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다. 당분간 손흥민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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