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두 번째 골로 5,500만원 놓친 외국팬.JPG
입력 : 2017.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왓포드 전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외국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EPL 32라운드 왓포드전에서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현지 언론의 극찬도 잇따르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이 선정하는 경기 최고의 선수로 꼽혔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선정하는 EPL 파워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그러나 슬퍼하는 이도 있었다. 로즈 맥과이어라는 해외 팬이 그 주인공이다. 맥과이어는 왓포드 전 이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믿을 수 없다.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날 실망시켰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바로 맥과이어의 배팅 내역. 재미삼아 1유로를 배팅한 맥과이어는 42,000배까지 배당율을 끌어올려 일확천금을 노렸다.

그러나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문제였다. 맨시티-헐시티(3-1), 스토크시티-리버풀(1-2), 본머스-첼시(1-3), 미들즈브러-번리(0-0)까지 모두 맞췄지만, 토트넘과 왓포드 경기의 점수를 맞추지 못했다. 맥과이어는 3-0으로 봤지만, 맥과이어의 46,000유로(한화 5,590만원)는 손흥민의 '두 번째 골'로 인해 증발했다.


사진=맥과이어 트위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