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축구] 부천 U-18, 제주 U-18과 난타전 끝 3-3 무
입력 : 2017.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천] 홍의택 기자= 부천 FC 1995 U-18과 제주 유나이티드 U-18이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5일 부천체육관 보조구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반 막판까지 치고받은 양 팀은 3-3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부천 U-18은 골키퍼 김규빈 외 조우상, 김상훈, 추민열, 정재현, 김용준, 장원재, 이범용, 박수만, 김영훈, 채효준으로 필드 플레이어를 채워 넣었다.

제주 U-18은 골키퍼로 김예지를 택했다. 고민우, 이찬희, 박찬빈, 강용석, 유호성, 김용선, 서진수, 이동률, 김대현, 신동혁으로 선발진을 구축했다.




선제골은 부천 U-18 몫이었다. 전반 10분, 상대 수비수 볼 처리 실수를 틈탄 추민열이 질주를 시작했다. 이어 골문 반대편을 정확히 공략하며 앞서 나갔다.

부천 U-18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10분, 후방에서 단번에 넘어온 롱패스 상황. 이범용이 따라가던 중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추민열이 키커로 나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제주 U-18도 한 골 따라붙었다. 후반 18분, 김용선이 찔러준 스루패스로 찬스를 잡았다. 유호성이 골문 반대편을 겨냥해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제주 U-18이 3분 뒤 동점까지 만들었다. 강용석이 측면으로 벌려준 패스로 공격을 시작했다. 백승우의 크로스를 이동률이 받아 골로 매듭지었다. 이로써 2-2.




부천 U-18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6분, 상대 수비 허점을 정확히 집어냈다. 장원재가 왼쪽 측면에서 건넨 크로스가 혼전 상황 속 뒤로 흐르자, 이범용이 따라가 슈팅했다. 골키퍼 김예지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제주 U-18도 마지막까지 힘을 짜냈다. 후반 42분, 이찬희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았다. 이어 상대 수비수를 완벽히 제압한 뒤 슈팅 타이밍을 포착했다. 왼발로 감아 때린 볼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도 공방전은 계속됐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양 팀은 3-3 무승부로 승점을 나눠 가졌다.

이어 열린 저학년 경기에서는 제주 U-17이 부천 U-17을 5-0으로 꺾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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