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장쑤 쑤닝전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제주는 25일 오후 8시 35분 중국 난징 스타디움에서 장쑤 쑤닝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H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1승 1무 2패(승점 4)를 기록한 제주는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도약을 위해서는 장쑤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환 감독은 "첫 경기나 다섯 번째 경기나 똑같은 각오로 임하려 한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 상대는 4전 전승의 장쑤 쑤닝. 장쑤는 ACL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리그 무승(2무 4패)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장쑤를 이끄는 최용수 감독의 경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제주와 장쑤 모두 이번 경기 결과가 중요해졌다.

조성환 감독은 한국 감독들이 중국 리그에서 부진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중국 리그든 빅리그든 감독의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감독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 감독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