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만주키치-아우베스 골’ 유벤투스, 모나코 2-1 꺾고 결승진출 (합계 4-1)
입력 : 2017.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안방에서 모나코를 격침하고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모나코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모나코전 승리로 합계 4-1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5/2016시즌 8강 진출 좌절의 아픔을 결승 진출로 털어냈다. 2014/2015시즌 이후 2년 만에 결승 진출이다.

▲ 선발 라인업



홈팀 유벤투스는 이과인이 최전방에 나섰다. 중원은 만주키치, 산드로, 피아니치, 케디라, 디발라, 아우베스로 구성됐다. 수비는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잘리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부폰이 꼈다.

원정팀 모나코는 팔카오와 음바페가 투톱을 구성했다. 허리는 실바, 바카요코, 무티뉴, 멘디가 나섰다. 수비는 시디베, 제메르송, 글리크, 라지가 포진했다. 골문은 수비시치가 지켰다.

▲ 전반전: 만주키치-아우베스 연속골, 우위 점한 유벤투스



모나코가 전반 초반부터 선제골에 총력을 다했다. 빠른 측면 공격으로 유벤투스 빈 틈을 노렸고 음바페, 팔카오가 유려한 움직임으로 수비 밸런스를 무너트렸다. 유벤투스는 전반 9분 케디라의 근육 부상으로 마르키시오 카드를 일찍 꺼냈다.

모나코는 변형 스리백으로 유벤투스 측면 봉쇄를 시도했다. 유벤투스는 모나코의 공격을 역습으로 받아쳤다. 만주키치와 이과인이 절묘한 움직임으로 모나코 골문을 겨냥했지만, 수바시치 골키퍼 선방에 무위에 그쳤다.

선제골은 유벤투스였다. 부폰이 전반 31분 산드로에게 빠르게 공을 전달했고 역습으로 디발라에게 전달했다. 오른쪽 방향 전환으로 수비를 흔든 유벤투스는 크로스로 페널티 박스에 볼을 투입했다. 만주키치가 정확한 헤딩으로 골망을 가르며 1점 리드를 가져갔다.

유벤투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아우베스가 전반 종료 직전 수바시치 골키퍼의 펀칭을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빠르게 모나코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바시치 골키퍼가 손 쓸수 없는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 후반전: 유벤투스, 2년 만에 UCL 결승 진출!



모나코는 후반전에도 맹공을 펼쳤다. 합계 0-4로 추격골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후반 8분 파울로 디발라를 불러들이고, 후안 콰드라도를 투입했다.

모나코가 추격골을 터트렸다. 음바페가 후반 24분 측면 돌파 이후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망을 갈랐다. 자르딤 감독은 실바를 불러들이고 르망을 투입하며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모나코는 세트 피스로 2번째 득점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유벤투스는 와이드한 방향 전환으로 모나코 수비 밸런스를 무너트렸다. 콰드라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흔들었고 이과인이 날카로운 쇄도를 보였다. 모나코는 오른쪽 측면에 비중을 두며 팔카오와 음바페의 한 방을 노렸다.

양 팀은 경기 종료까지 추가 득점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러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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