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83분'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리그 4연패 확정
입력 : 2017.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부) 4연패에 성공했다.

잘츠부르크는 13일 저녁 11시(한국시간)에 열린 2016/201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3라운드 SK 라피드빈과의 홈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1-0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잘츠부르크는 3경기를 남겨 놓고 2위 오스트리아 비엔나와의 승점 차이를 10점 차이로 유지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잘츠부르크를 이끄는 아돌프 휘터 감독은 이날 발케, 라이머, 자라로 등으로 주축 선수들을 출격시켰고, 최전방 황희찬 카드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전반전 다소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잘츠부르크는 후반 28분 라자로의 득점을 더해 승리를 챙겼다. 경기 막판까지 끈질긴 수비력을 선보인 잘츠부르크는 결국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소속 팀의 우승을 앞두고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 받은 황희찬은 이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전반 30분 상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희찬은 8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홈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와 교체되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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