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맨유 이적설 일축...''첼시에서 행복해''
입력 : 2017.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첼시의 미드필더 윌리안(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소속팀에서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 "윌리안이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최근 루머를 잠재웠다. 윌리안은 첼시에서 행복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안치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윌리안은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다. 기동력을 바탕으로 측면을 지배하는 윌리안은 기술까지 겸비한 선수로 첼시 핵심 선수가 됐다. 프리킥 능력 등 세트피스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첼시는 시즌 도중 스리백으로 변화를 가져갔고 윌리안의 위치는 다소 애매해졌다. 리그 34경기에 출전했지만 이중 선발로 뛴 경기는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15경기다. 윌리안은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입지가 좁아지면서 맨유가 윌리안에게 접근했다. 첼시 시절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조제 모리뉴 감독을 필두로 윌리안 영입에 적극성을 보였다. 시즌 도중 윌리안의 맨유 이적 가능성은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윌리안은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최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첼시와의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다. 난 첼시에서 행복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난 첼시 관계자들과 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들은 내가 여기로 온 이후 잘 대해줬다"고 말한 윌리안은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며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우리는 내년 트로피 획득을 위해 싸워야 한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첼시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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