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인천] 한국vs포르투갈 16강 확정... 포르투갈, 이란에 극적 역전승
입력 : 2017.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홍의택 기자= 포르투갈 U-20이 극적으로 이란 U-20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C조 3라운드에서 이란을 2-1로 꺾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두 골을 몰아 넣어 극적 역전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이란을 제치고 C조 2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이 전반 1분도 안 돼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고메스가 뒷공간으로 빠져들어 갔다.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직후 이란도 반격했다. 자파리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기세를 몰아 선제골까지 획득했다. 전반 4분, 쇼자에이가 왼발로 처리한 코너킥 상황. 셰카리가 상대 수비수보다 먼저 움직임을 취하며 헤더 타이밍을 잡았다. 이어 머리를 대 골문을 열었다.

포르투갈이 전반 26분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루이스를 빼고 샤다스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초반부터 총공세를 벌인 포르투갈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상대 골키퍼의 불완전한 볼처리를 놓치지 않았다. 혼전 상황 뒤에 자리 잡은 곤살베스가 감아 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샤다스가 과감한 중거리포를 날리는 등 맹공을 퍼부었다.

이란이 다시 앞설 기회를 잡았다. 후반 27분 노라프칸이 쏜 슈팅 상황. 주심은 수비수 팔을 맞았다는 판정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 번복되며 기회는 무산됐다.

포르투갈이 전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41분, 밀집 전형을 뚫고 오른쪽 측면에서 볼이 넘어오자 실바가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2-1로 승리, 조 2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오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 U-20과 격돌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