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천안] ‘조기 16강행’ 한국 vs ‘안개 속 16강행’ 일본… 온도 차 큰 라이벌
입력 : 2017.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천안] 한재현 기자= 신태용호는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토너먼트에서 돌풍을 다시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강호들과 대결에서 무승으로 울상이다.

일본은 27일 오후 5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조 3위에 머물렀지만, 각 조 3위 상위 4팀에 주어지는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다. 다음날인 28일에 열릴 E, F조의 상황에 따라 16강행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인 앙숙관계와 치열한 접전으로 라이벌전을 펼쳐왔다. 이는 장외에서도 마찬가지고, 이번 대회 역시 마찬가지이며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함께 A조에 속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으며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얻었다. 기니전 3-0 완승은 물론 전통의 강호 아르헨티나마저 2-1로 제압하며 한국 축구 돌풍을 일으켰다.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 패배는 아쉬운 점이다.



반면 일본은 강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아공전에서 승리했어도 우루과이, 이탈리아에 연이어 패했다. 특히 이탈리아전에는 전반 10분도 채 되지 않아 2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도안 리츠의 맹활약으로 2골을 넣으며 동점으로 패배를 면했다.

일본의 관심사는 F조 결과다. F조 3, 4위 사우디 아라비아와 에콰도르는 상위에 있는 미국, 세네갈과 붙는다. 사우디와 에콰도르가 무승부 이하의 성적, E조 베트남이 3골 차 이상 승리하지 않는다면 행운의 여신은 일본으로 넘어간다.

조별리그에서 성적만 보더라도 한국은 일본에 확실히 앞서 있음을 알 수 있는 성적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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