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 비첼 영향? 중국행 여지 닫지 않은 펠라이니
입력 : 2017.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국으로 날아간다? "안 될 건 없다"는 게 선수 측 반응이다.

펠라이니의 올 시즌은 파란만장했다. 저조한 경기력에 쓸데없는 퇴장 징계로 빈축을 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에 빛났다. 알짜 활약으로 맨유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것. 팀은 정규리그 6위에 그쳤으나, 유로파리그 우승 자격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펠라이니는 한 시즌을 복기하며 본인의 미래도 살폈다. 'VTM'을 통해 "조세 모리뉴 감독은 날 쓸 줄 안다"며 운을 뗀 그는 "시즌을 시작할 무렵에는 '6번' 역할을 맡았다. 이후에는 '8번', '10번' 임무까지 소화했다. 난 모리뉴 감독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뛰었다"고 돌아봤다.

"그야말로 나의 퀄리티를 잘 안다"던 펠라이니는 "날 뛰게만 해준다면 어디서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미래 거취에 대해서도 논했다. 펠라이니는 "난 현재 맨유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향후 내게 들어올 이적 제안까지 닫아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중국 슈퍼리그행? 안 될 건 뭔가?"라며 흥미로운 답을 내놨다. 이에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벨기에 대표팀 동료 악셀 비첼(현 텐진 콴잔)의 영향이 있었으리라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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