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함부르크행이 쉽지 않은 이유 2가지
입력 : 2017.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황희찬(21,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올 시즌 팀을 옮길지에 눈길이 쏠린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함부르크 지역지 '함부르크 아벤블라트'는 지난 7일(한국시간) "옌스 토트 함부르크 단장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7/2018 시즌 스쿼드에 이 선수를 넣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부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전 대회 통틀어 시즌 16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골을 넣는 등 여기저기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다만 당장 독일로 날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첫 걸림돌은 이적료 문제. 독일 'shz'는 황희찬의 몸값으로 800만 유로(약 100억 원)를 점쳤다. 과연 함부르크가 20대 초반으로 아직 빅리그 적응을 확신할 수 없는 동양 공격수에게 이만한 금액을 투자할지 의문이다.

여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도 따져봐야 한다.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을 시 출전 기회를 얼마나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월드컵 전까지 안정적인 입지 속 실전 감각을 꾸준히 쌓아야 할 황희찬으로선 무모한 도전을 감행할 확률이 높지는 않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