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AFC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 이적 5인' 포함
입력 : 2017.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가 박지성을 아시아 선수 역사상 역대 최고의 이적 중 하나로 뽑았다.

AF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이라는 기준으로 5명의 선수를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이 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AFC는 "박지성은 고작 21세에 대한민국 최연소 월드컵 국가대표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박지성의 선수 경력을 조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AFC는 "이 미드필더는 PSV에서 팀을 2004-2005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으로 올려놓았다. 박지성의 근면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감동시켰고 그를 2005년 맨유에 데려온 사람이 됐다"고 적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강팀 킬러', '언성 히어로'로 주목받으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2012년까지 활약하며 통산 205경기 27골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다양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후 퀸즈파크 레인저스, PSV 아인트호벤을 거친 박지성은 2014년 현역 은퇴했다.

박지성 외에는 나카타 히데토시(일본)의 이탈리아 페루자 이적, 알리 다에이(이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알리 아드난(이라크)의 우디네세 이적, 순 지하이(중국)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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