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7월 8일 전에 맨유행 원해...신혼여행 중단
입력 : 2017.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알바로 모라타가 직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나섰다. 신혼여행까지 중단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8일(한국시간) “모라타가 맨유행을 가속화했다. 신혼여행까지 중단하고 마드리드에 돌아왔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고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라타는 올여름 맨유의 영입 1순위다. 모리뉴 감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공백을 모라타로 메우길 원했고 영입에 착수했다. 모라타의 압박과 제공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모라타도 모리뉴 감독의 러브콜에 응답했다. 진척이 없자 신혼여행까지 중단하고 마드리드에 돌아왔다. 이야기가 끝나는 대로 스페인 이비자로 돌아갈 계획이다. 현재 모라타의 아내가 홀로 이비자에 있다.

관건은 레알의 요구다. 레알은 모라타의 맨유행을 서두르지 않았다. 레알 보드진은 프리미어리그의 재정력을 이용해 최대 9,000만 유로(약 1,155억원)까지 받아내려 한다. 오는 8월 맨유와의 UEFA 슈퍼컵 일정도 느린 협상의 원인이다.

그러나 모라타는 7월 8일 전에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7월 8일은 맨유의 첫 프리시즌 훈련이다. 하루 빨리 맨유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하려는 모라타의 의도인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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