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수비수' 키엘리니가 해트트릭해서 이긴 경기.ssul
입력 : 2017.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해트트릭, 축구 경기에서 1명의 선수가 1경기에서 3득점을 하는 것.

웬만한 선수는 커리어 내내 힘들다고 할 만큼 어려운 일이다. 근데 이걸 중앙 수비수가 해낸(?)일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유벤투스 간판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2).

때는 지난 2014년 10월 10일(현지시간).

키엘리니가 속한 이탈리아 대표팀은 아제르바이젠을 만나 유로 2016 예선을 치렀다.

선제골은 이탈리아의 몫. 전반 44분 피를로의 패스를 키엘리니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한 골 앞서갔다.

이에 질세라 아제르바이잔도 후반 32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득점자는 키엘리니. 자살골이었다.

그렇게 경기는 키엘리니의 2득점(?)으로 인한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으나 키엘리니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다행히 이번엔 상대 골문이었다.

후반 37분 지오빈코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결국 경기는 이탈리아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말 그대로 키엘리니로 시작해 키엘리니로 끝난 경기. 키엘리니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인상적인 90분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풋볼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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