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유벤투스가 더글라스 코스타(27)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코스타의 메디컬 테스트 완료 소식과 함께 임대 영입을 확정 지었다고 알렸다. 유벤투스 공식 성명에 따르면 코스타의 임대료는 600만 유로(약 78억원)에 달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4,000만 유로(약 524억원) 2년 분할 지급 시 완전 영입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코스타의 유벤투스 이적은 속전 속결로 진행됐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웰컴 코스타"라며 코스타가 이탈리아 토리노 공항에 도착한 영상을 게시했다. 하루가 지난 오늘, 유니폼과 함께 이적 공식 발표를 진행했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측면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번이 건재해 리그 선발 출전의 기회가 줄어 들었다. 설상가상 경쟁자 킹슬리 코망까지 뮌헨으로 완전 이적했다.

그래도 코스타를 원하는 팀은 있었다. 빠른 발과 크로스가 장점인 코스타는 지난 시즌 총 34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당초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전에 뛰어 들었으나, 코스타의 최종 행선지는 유벤투스였다. 과연 코스타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 다음 시즌 리그 7연패 업적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유벤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