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FIFA 마스터코스 졸업 논문 발표...행정가 출발
입력 : 2017.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박지성이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 졸업 논문을 발표했다. FIFA 마스터코스 마지막 과정을 끝낸 박지성은 행정가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게 된다.

박지성은 13일(한국시간) 스위스 노이샤텔에 위치한 노이샤텔 대학교에서 열린 제17회 FIFA 마스터코스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졸업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7개 조 마지막에 편성돼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10월 영국 레스터 드몽포르 대학에 입학해 스포츠 인문학을 배웠다. 드몽포르 대학 이후 밀라노 대학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정을 밟았다. 마지막 코스는 스위스 노이샤텔 대학교에서 수강한 스포츠 법이였다.

박지성이 수강한 FIFA 마스터코스는 1년 과정이었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에서 스포츠 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부분을 이수했다. 클래스 80% 이상이 영어를 사용하는 만큼 수준높은 영어가 필수였다. 2005년부터 영국에서 생활로 영어를 익혔지만, 축구 행정적 용어는 분명 박지성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러나 박지성은 완벽하게 프레젠테이션을 끝냈다. 모르헨, 스미르노바, 스타르나니와 함께 21세기 스포츠 이벤트 보안 패더라임의 변화에 관해 발표했다. 비용, 행정, 윤리, 결론 총 4개의 카테고리에서 박지성은 결론을 맡았다.

강단에 선 박지성은 “우리가 전체적으로 구성한 프레임워크다. 아시다시피 스포츠 이벤트 보안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 우리가 비용, 행정, 윤리 순으로 프레임워크를 구성한 이유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조원들이 언급한 부분을 총괄해 말했다.

마지막은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질문은 총 3개였고 모르헨, 스미르노바, 스타르나니가 돌아가며 답했다. 논문 통과가 완료되면 FIFA 마스터코스를 졸업하게 된다. 대부분 졸업한다는 점에서, 박지성은 행정가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IFA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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