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맨유행, 포그바 아닌 모리뉴의 설득 때문”
입력 : 2017.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로멜로 루카쿠(24)가 팀을 옮기게 된 이유로 ‘절친’ 폴 포그바(24)가 아닌 주제 모리뉴(54) 감독의 설득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루카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그저 휴가를 같이 보냈을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루카쿠는 지난달 맨유로 이적할 당시 포그바와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는 등 과거부터 가까운 친구 사이로 지냈다. 루카쿠의 맨유 이적에 포그바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루카쿠는 포그바가 맨유행을 부추긴 건 맞지만, 결정적으로 선택을 한 계기는 모리뉴 감독이라 설명했다. 그는 “포그바와 나는 휴가를 같이 보냈을 뿐이다”라며 “나는 휴가 마지막 날 선택을 해야 했고, 결정적으로 내가 맨유행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모리뉴 감독과의 대화였다. 그는 나에게 팀이 어떻게 리빌딩을 시도할 것인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나를 그 계획에 포함시키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는 최근 미국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이적을 자축했다. 시선은 자연스레 정규 리그로 향한다.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가 익숙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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