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잃은 코스타, ATM 대신 밀란으로 향하나
입력 : 2017.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첼시에서 자리가 사라진 디에고 코스타(29)의 행선지가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닌 AC 밀란이 될 전망이다.

25일 스페인 ‘스포르트’,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코스타는 첼시를 떠나기로 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이적을 검토했지만, 밀란의 관심에 마음을 바꿀 분위기다.

그 이유는 아틀레티코의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이다. FIFA는 아틀레티코가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을 들어 내년 1월까지 새로운 선수를 기용할 수 없는 징계를 내렸다. 즉 코스타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더라도 반년은 쉬어야 한다. 이 점이 코스타의 밀란 이적 가능성을 키웠다.



당초 아틀레티코 이적 후 밀란으로의 6개월 임대도 구상됐다. 하지만 밀란이 공격수 영입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코스타를 완전 영입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밀란이 중국 자본에 인수된 뒤 지갑이 두둑해진 점도 코스타 영입에 적극적인 배경이 됐다.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한 뒤 코스타 이적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첼시는 4,500만 유로(약 588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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