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가 말하는 즐라탄의 여전한 영향력
입력 : 2017.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님은 떠났지만, 그 영향력만은 여전하다. 폴 포그바(24)가 말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이야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말미 무릎을 다쳤다.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오는 겨울까지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 맨유와의 계약 연장도 무산됐다.

하지만 아직 모를 일이다. LA 갤럭시 등이 차기 행선지 후보군으로 꼽혔으나,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재계약 관련 "안 될 것 없다"는 반응.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모리뉴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새 계약이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를 못 기다릴 이유가 있나. 우리는 대화하고, 생각을 바꿔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포그바도 힘을 실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포그바는 "이브라히모비치는 항상 대단한 리더였다"고 말했다. "여전히 팀에 남아 있다. 직접 경기에 뛰지 않을지라도, 피치 밖 리더 역을 맡고 있다"며 굳은 신뢰를 표했다.

또 "내가 이곳에 왔을 때 우리는 승리했다. 선수로서, 리더로서 더 성장하길 바랐다"던 포그바는 "마이클 캐릭은 물론 이브라히모비치로도 배울 게 있었다"며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맨유는 최근 로멜로 루카쿠를 영입하며 최전방 공백을 메웠다. 단, 이브라히모비치와의 계약 갱신 가능성도 남겨둔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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