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나 PSG 가면 4명 더 영입해 줘''
입력 : 2017.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하는 데는 일종의 조건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선수 영입 리스트.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최근 "네이마르가 PSG 디렉터에게 자신이 원하는 선수 리스트를 전했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그 대상은 다니 알베스, 필리페 쿠티뉴, 알렉시스 산체스, 루카스 리마다.

이 중 알베스는 이미 PSG로 적을 옮기기까지 했다.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해 보였으나, 막판 파리로 행선지를 틀었다. 해외 복수 매체는 산체스 역시 파리 시내 호텔에서 발견됐다는 보도를 내놓으며 그 가능성을 견준 바 있다.

네이마르의 PSG행은 아직 불투명하다. PSG가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893억 원)를 감당한다는 얘기가 연일 돌고 있다. 그밖에 부대 비용까지 모두 부담하겠다는 것.

다만 바르사 선수단의 회유도 따랐다. MSN 트리오를 구성했던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가 네이마르에게 잔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라르드 피케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자는 의사를 표했다.

한편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은 "지금은 이 순간(프리시즌 경기)에만 답하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일축했다. "추후 네이마르에 관해 논할 시간이 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니다"라며 말을 줄였다.

PSG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와의 프리시즌 투어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 30일에는 AS 모나코와의 프랑스 슈퍼컵을 앞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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