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PO] 리버풀, 호펜하임에 2-1 승… UCL 본선행 유력
입력 : 2017.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버풀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다가섰다.

리버풀은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 라인 네카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 넣으며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오는 23일 홈에서 치를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양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의 측면을 공략한 호펜하임은 전반 10분 그나브리의 오른쪽 측면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크라마리치의 킥을 미뇰레가 선방했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공격의 속도를 올렸다. 계속 기회를 엿본 리버풀은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크 정면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감각적인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호펜하임은 다시 공격에 나섰다. 전반 42분에는 리버풀 무전에서 경합을 펼친 뒤 바그너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전 들어서도 호펜하임은 공격했다. 리버풀도 맞불을 놨다. 공방전을 벌이던 가운데 후반 29분 리버풀에 행운의 추가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밀러가 띄운 볼이 노르트바이트 몸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2골 차로 뒤진 호펜하임은 1골이라도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호펜하임은 공격에 집중했고 후반 42분 우트가 1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기는 역부족이었다. 리버풀이 원정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차지했다.

▲ 2017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8월 16일 – 라인 네카르 아레나)
호펜하임 1-2 리버풀
*득점 : [호펜하임] 우트(87’) / [리버풀] 알렉산더-아놀드(35’), 노르트바이트(74’/자책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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