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팬, '징계' 호날두 위해 항의 퍼포먼스 계획
입력 : 2017.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레알 마드리드 팬들도 뿔이 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징계에 퍼포먼스로 맞설 예정이다.

레알의 흐름은 최고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를 연파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바르사와의 스페인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또 하나의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호날두가 2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퇴장이 결국 징계까지 몰고 왔다. 레드카드를 받은 직후 주심을 밀친 호날두는 스페인축구협회로부터 총 5경기 출전 정지란 징계를 맞았다.

레알 팬들은 17일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수페르코파 2차전을 벼르고 있다. 단체 퍼포먼스로 항의 의사를 표할 계획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구단과 마찬가지로 팬들도 화가 났다"면서 "그들은 바르사가 이런 식(상대 선수의 출장 정지)으로 이득을 본 게 한두 번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르나베우에 운집할 팬들은 주심을 향해 손수건을 흔들며 반박할 것"이라는 매체는 "호날두의 등 번호 7번에 맞춰 7분에 시행된다"고 알렸다.




사진=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트위터, 스페인 마르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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