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부터 네이마르까지... 바르셀로나 테러 희생자 애도
입력 : 2017.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PRAY FOR BARCELONA”

전 유럽이 바르셀로나 테러에 경악했다. 라이벌과 전(前) 소속팀의 경계는 테러에 아무 의미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부터 올여름 FC바르셀로나를 떠난 네이마르까지 희생자 애도 물결에 참여했다.

바르셀로나에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언론 ‘BBC’ 등 유력 언론에 따르면 많은 시민이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는 초반 예상됐던 2명을 넘어 13명으로 늘어났고 8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유럽은 지난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폭탄 테러 참사를 겪었다. 이후에도 테러는 끊이지 않았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한 차례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경계 태세 강화에도 테러범의 수법은 날이 갈수록 진화했다.

바르셀로나 테러에 전 유럽은 슬픔에 잠겼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치열하게 다투던 레알 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에 애도를 표했다. 레알은 테러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사태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난 네이마르도 마찬가지였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 채널에서 “사랑하는 바르셀로나에 기도 합니다”라며 사진과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몸은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마음은 언제나 함께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도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공식 채널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빠른 회복을 바랐다. 이외에도 많은 축구 스타들이 애도 행렬에 동참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네이마르 트위터, 맨유,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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