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뽑은 '챔스 드림팀'(英 데일리메일)
입력 : 2017.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외계인' 호나우지뉴는 과거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자신이 직접 뽑은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유럽 무대를 자신의 안방처럼 종횡무진 누볐던 호나우지뉴 자신의 이름은 명단에 없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부폰이 꼈다.



호나우지뉴는 부폰에 대해 "내 시대에는 정말 뛰어난 골키퍼들이 몇몇 있었다. 하지만 부폰은 그 중에서도 가장 단단하고 꾸준했다"고 평했다.



포백에는 호베르토 카를로스, 파울로 말디니, 존 테리, 카푸가 위치했다.



호나우지뉴는 카를로스를 "역대 최고의 레프트백이자 최고의 프리킥 키커 중 한 명이다"고 말했고 말디니에 관해서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훌륭한 수비수다"며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테리에 대해선 "바르셀로나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를 몇차례 만났다. 그때마다 테리가 왜 그들에게 중요한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카푸에게는 "최고의 라이트백이었고 브라질 축구 역사에 남을 선수다"며 극찬의 말을 전했다.



미드필더는 클라우디오 마켈레레, 프랭크 램파드, 카카가 차지했다.



호나우지뉴는 마켈레레에 대해 "수비진을 보호하는 것은 마켈레레가 최고다. 그가 부진한 경기를 본 적이 없다"했으며 램파드와 관련해서는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 당시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에게 램파드를 영입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램파드는 첼시를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리고 카카에 대해선 "밀란 시절의 활약상이 진짜 카카의 모습이다. 당시 2-3년간은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고 평했다.



끝으로 공격진은 리오넬 메시, 호나우도, 티에리 앙리의 몫이었다.



메시에 관해 호나우지뉴는 "그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다. 단지 메시는 그의 발로 마법을 펼칠 수 있다"고 짧고 굵게 의견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호나우도와 앙리에 대해서는 "호나우도는 나의 우상이자 역사상 가장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앙리는 빠르고, 기술적이고, 강력하다. 수비수들에게 악몽같은 존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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