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설' 허스트, “루니 대표팀 경력은 이제 끝”
입력 : 2017.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웨인 루니(32, 에버턴)이 최근 부활에 성공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 합류에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계 전설 중 하나로 불리는 제프 허스트 경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루니의 대표팀 커리어를 끝낼 용기 있는 결정을 할 수 있다”라며 그의 대표팀 합류에 반대했다.

이어 그는 “루니는 환상적인 선수이나 날카로움이 떨어졌고, 지난 시즌 맨유에서 꾸준히 뛰지 못했다. 이는 잉글랜드를 상징하는 선수는 아니라는 의견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시간은 끝났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허스트 경의 의견과 달리 루니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 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에버턴의 무패 행진에 기여하고 있다.

루니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멀어졌다. 잉글랜드는 오는 1일 몰타, 4일 슬로바키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을 앞두고 있으며, 24일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구심점 역할을 할 루니의 합류를 두고 결정해야 할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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