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힘을 받아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한국은 6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차분하게 원정서 승점 1을 추가한 한국은 4승3무3패(승점 15)가 돼 같은 시간 이란과 비긴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이상 승점 13)을 따돌리고 본선행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한판이었다. 1986 멕시코월드컵부터 꾸준하게 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원정서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적으로 따져도 6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그동안 9회 연속 월드컵에 오른 국가는 전대회 출전에 빛나는 브라질(21회)을 비롯해 독일(15회), 이탈리아(13회),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 등이 연속 진출 기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다음으로 미국, 멕시코(이상 7회)에 그칠 정도 월드컵 연속 진출 10회 가까이 이루는 건 힘들다.

최종예선을 마치고 이제 월드컵을 바라보게 된 대표팀은 타슈켄트에서 조용히 해단한다. 유럽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디종) 등은 경기를 마친 이른 오전부터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이동국(전북)을 포함한 K리거 9명과 일본 J리거(김승규, 김진현, 김보경, 장현수), 중국 슈퍼리거(김기희, 김영권, 김주영, 권경원, 정우영) 그리고 중동서 뛰는 남태희 등은 7일 오전 9시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