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주 마그노, UAE 알 샤르자 전격 이적… 9일 서울전 고별전
입력 : 2017.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그노(29)가 아랍에미리트(UAE) 알 샤르자로 이적한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9일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마그노가 서울전을 끝으로 알 샤르자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마그노는 올 시즌 제주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경기까지 클래식 22경기에 나서 9골 2도움을 기록, 제주 공격을 이끄는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조성환 감독은 “알 샤르자 제안을 받은 본인이 이적하겠다고 했다. 내가 선수면 어땠을지 생각하고 보내기로 했다”면서 “합당한 조건이 오면 선수의 미래를 위해 보내야 한다”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이때 스트라이커의 이적을 결정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못 가게 막으면 선수의 멘탈이 흔들린다. 선수의 미래를 봐야 한다. 마그노의 이적으로 새로운 선수가 나올 수 있다”며 마그노의 이적은 아쉽지만, 뒤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는 팀 내 또 다른 공격수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성환 감독은 “마그노가 나가면 류승우가 해줄 수 있다”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제주로 이적한 류승우가 충분히 대체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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