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UCL] 손흥민, 골보다 더 기쁜 '웸블리 징크스' 탈출

기사입력 : 2017.09.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날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킬러답게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도르트문트전에서 해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임시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손흥민이 번뜩였다. 하프라인 왼쪽부터 속도를 높이며 홀로 내달린 손흥민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가장 필요할 때 보약을 들이켰다.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신을 내던 손흥민은 이날도 어김없이 골맛을 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손흥민은 통산 도르트문트전 9경기 7골의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경기 후 UEFA를 통해 "도르트문트가 볼을 소유하며 경기를 풀어갔지만 우리가 더 경기 상황을 잘 이용했다"며 도르트문트전 득점과 승리에 대한 이유를 들었다.

값진 1호골이었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후 여러모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무래도 휴식기 동안 팔 수술을 받은 부분이 고충이었다.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실전에 돌아오면서 기대감을 받았지만 조금은 소극적인 플레이가 엿보였다.

덩달아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에 차출된 후에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우려의 시선이 뒤따르기도 했다.

그렇기에 1호골에 들뜰 만도 한데 손흥민은 침착했다. 자신의 골보다 지긋지긋하던 웸블리 징크스를 떨친 데에 더 의미를 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서 웸블리를 홈구장으로 썼지만 승리와 도통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힘든 경기였지만 웸블리서 보인 큰 문제를 풀어냈다. 앞으로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더 큰 바람을 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