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29R] 투혼의 난타전…강원-전남, 3-3 무승부
입력 : 2017.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강원FC와 전남 드래곤즈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원과 전남은 16일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서 6골을 주고받은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11승8무10패(승점 41)를 기록해 6위를 지켰다. 5경기 연속 무승의 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전남은 8승8무13패(승점 32)로 8위를 유지했다.

초반에 승기를 잡은 쪽은 전남이었다. 전반 내내 공격을 퍼부으면서 주도권을 잡아나가던 전남은 후반 1분 토미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기선을 잡은 전남은 후반 13분 토미의 첫 골을 도왔던 자일이 단독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으로 달아났다.

홈에서 다소 무력하던 강원이 후반 중반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17분 이근호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격을 한 강원은 6분 뒤 이근호의 크로스를 정조국이 동점골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강원은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38분 이근호가 3-2로 경기를 뒤집는 골까지 터뜨리며 원맨쇼를 펼쳤다. 이대로 끝나면 짜릿한 역전승을 맛보는 강원이었다.

전남도 만만치 않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전남은 후반 추가시간 허용준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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