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 황선홍 감독, ''ACL 출전 포기하지 않겠다''
입력 : 2017.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김진엽 기자= 황선홍 FC 서울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17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서울(승점 43)은 인천에 발목을 잡혀 4위 수원 삼성(승점 50)과의 간격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상당히 절실함을 가지고 했던 거 같다. 잘 추스려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서울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인천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력도 다소 부진했다. 자연스레 ACL에 출전할 자격을 증명하지 못한 거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황 감독은 “인정한다. 우리 선수들도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와서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훈련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더 집중해서 다음에는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움직임이 정적이어서 상대가 경기하기 편했을 거다. 유기적인 모습도 나오지 않았다. 코바의 부상으로 이른 포지션 변화도 있었다”라고 폐인을 꼽으면서 “ACL 출전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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