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버턴] 루니, 적으로 OT에 섰다… 맨유-에버턴 선발 발표
입력 : 2017.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웨인 루니가 13년 만에 적의 입장에서 올드 트래포드 그라운드를 밟는다.

맨유와 첼시는 18일 0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루니의 귀환이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루니를 선발로 기용했다.

루니는 에버턴 유스팀 출신으로 프로 데뷔도 에버턴에서 했다. 하지만 그는 2004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을 차지하는데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한 2014년 여름부터는 맨유의 주장이 됐다. 맨유의 레전드라 하겠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루니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내내 조제 모리뉴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선수로 구분이 됐기 때문에 결별은 예상됐던 일이다. 그리고 시즌 개막 후 5번째 경기에서 맨유를 상대하게 됐다.

루니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가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는 것이다.

쿠만 감독은 루니 외에 픽포드, 베인스, 킨, 윌리엄스, 자기엘카, 마르티나, 슈네이덜린, 게예, 데이비스, 시구르드손을 내세웠다.

맨유는 폴 포그바의 부상으로 전력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모리뉴 감독은 데 헤아, 발렌시아, 바이, 존스, 영, 마티치, 펠라이니, 마타, 미키타리안, 래쉬포드, 루카쿠를 선발로 기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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