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산드로 영입 재도전 계획 '이적료 920억'
입력 : 2017.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48) 감독이 알렉스 산드로(26, 유벤투스)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구단은 이런 콘테 감독을 위해 다시 한 번 산드로 영입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실패한 산드로의 영입을 다시 한 번 추진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산드로는 오랜 기간 콘테 감독의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을 지켜온 선수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6년 첼시에 부임할 당시부터 왼쪽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산드로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30, AC 밀란), 다니 아우베스(34, PSG)를 잃어버린 유벤투스는 산드로만큼은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벤투의 강경한 태도에 첼시는 다비데 자파코스타(25)의 영입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

첼시가 산드로 영입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산드로를 원하는 콘테 감독을 위해 영입을 계속해서 시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테 감독을 오랫동안 첼시에 잔류시키고자 한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는 영입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첼시는 대형 영입 성사 가능성이 낮은 겨울 이적 시장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산드로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료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과 같은 6,000만 파운드(약 920억 원)를 준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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