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감독, ''수아레스 세리머니 문제없다''
입력 : 2017.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0)가 패배 직전의 FC바르셀로나를 구했다.

수아레스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2017/2018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경기서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어려운 상황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리오넬 메시의 슈팅이 두 차례 골대를 맞추는 불운 속에 후반 막바지까지 끌려갔다.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던 상황서 수아레스는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 여러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수아레스는 이번 득점으로 마음의 부담을 털어냈다.

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기쁨을 마음껏 표했다. 이 과정에서 세리머니 논란이 일었다. 수아레스는 엉덩이를 쭉 빼는 행위와 함께 오른손을 귀에 갖다댔다. 아틀레티코 팬들을 자극하는 움직임이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따랐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수아레스의 행동이 결코 문제가 될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를 통해 "나는 그 부분을 느끼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 모두 비스포츠적인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틀레티코전 무승부에 대해 발베르데 감독은 "모두에게 아주 좋은 저녁이었다. 두 팀의 경기는 아주 훌륭한 쇼"였다며 "우리는 생소한 경기장에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했고 그대로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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