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스, 레알 훈련 합류…토트넘전 출전 가능성↑
입력 : 2017.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토트넘 홋스퍼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레알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스가 토트넘전을 대비한 팀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레알은 오는 18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토트넘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조 선두를 놓고 다투는 싸움이다. 레알과 토트넘은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승점(6점)은 물론 다득점(6골)과 득실(+5)까지 같은 공동 선두다.

레알의 우세가 점쳐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있고 승리를 보장하는 홈경기다. 조금 걱정이던 화력도 주말 경기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부담을 덜었고 카림 벤제마도 부상서 돌아와 득점했다.

하나 걱정은 뒷문이다. 올 시즌 레알은 승리를 따내면서도 실점이 잦다. 수비진의 부상이 겹쳐 매경기 조합이 달라지다보니 조직적인 움직임에서 허술함이 보였다. 그런만큼 골키퍼의 존재감이 필요한 가운데 나바스의 몸상태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나바스는 지난주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차출돼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을 치르는 도중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꼈다. 팀으로 돌아와 검진한 나바스는 짧게나마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나바스는 주말 열린 헤타페전을 쉬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공격진이 좋은 토트넘전에 몸상태를 맞추기 위함이었다. 다행히 나바스가 계획대로 훈련에 참가하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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