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우승 의심하는 캐러거, 이유는 'BIG6 상대 전적'
입력 : 2017.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할 확률은? 제이미 캐러거는 그 수치를 높게 잡지 않았다.

조제 모리뉴 감독 2년 차를 맞은 맨유는 한층 강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이래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모두에서 순항 중이다.

단, 헤쳐나가야 할 길도 많다. 같은 연고 팀 맨체스터 시티부터 토트넘 홋스퍼, 첼시 등 여러 클럽의 견제가 만만찮다. 실제 지난 시즌 최상위권 팀들에 고전했음을 떠올리면 모리뉴 체제가 극복할 벽도 꽤 높다.

캐러거 역시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이를 지적했다. 맨유의 수비 중심적 전술을 놓고 "이에 대한 비판은 시즌 말미까지 계속될 것이다. 특히 상위권 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결과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더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제는 BIG6다. 이들 사이에서 잡아야 할 승점이 30점에 달한다"고 말을 이은 캐러거는 "맨유가 이 부문에서 나아지지 않는다면 우승도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또, "맨시티는 올 시즌 첼시와 리버풀을 상대로 이미 6점을 따냈다. 맨유도 그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2017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은 모리뉴 감독은 최상위권 상대 전적에서 어려움을 겪곤 했다. 지금껏 치른 13경기 중 3승 5무 5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기준 2승 5무 4패다. 지난 시즌 EPL을 6위로 마친 데 크게 작용한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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