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UCL 통산 143경기… ‘레알 레전드’ 라울 제쳤다
입력 : 2017.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기록 브레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하나의 기록을 넘어섰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라울을 넘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출전 3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의 UCL H조 3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경기를 통해 호날두는 UCL 통산 143번째 경기를 치렀다.

143경기는 라울이 갖고 있던 통산 142경기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로써 호날두는 통산 출전 3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03년 10월 슈투트가르트전을 통해 UCL에 데뷔한 호날두는 14년간 꾸준히 UCL 무대를 누비며 143경기를 뛰었다.

이제 그의 목표는 UCL 통산 출전 1위다. 현재 1위는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의 166경기다. 2위는 차비 에르난데스(알 사드)가 FC 바르셀로나 시절 기록한 151경기다. 호날두가 UCL 9경기를 더 뛰면 차비의 기록은 단번에 넘어선다. 이번 시즌 호날두가 UCL에서 9경기를 더 뛰려면 4강까지 결장 없이 다 뛰어야 가능하다.

아울러 호날두는 자신이 자체경신하고 있는 UCL 통산 득점수도 늘렸다. 이 경기 전까지 109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토트넘을 상대로 1골을 넣으며 110골을 달성했다. 2위인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96골과는 차이가 있는 만큼 당분간 통산 득점 1위의 타이틀은 호날두가 보유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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