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측, 리버풀과 회동 예정 '바르사행 재추진'
입력 : 2017.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필리페 쿠티뉴(25, 리버풀)의 대리인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다시 한 번 추진한다. 내년 1월 이적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리버풀 측과 회동을 갖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쿠티뉴의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은 다음주 리버풀 측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 내년 1월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담판을 지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3) 감독은 쿠티뉴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의 후계자로 점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쿠티뉴의 소속팀 리버풀은 총 1억 1,000만 유로(약 1,400억 원)에 달하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그렇다고 해서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1월 쿠티뉴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여름 이적 시장까지도 기다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 최고경영자 오스카 그라우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쿠티뉴 혹은 또 다른 선수를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더 높은 이적료를 준비한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안했던 금액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의 기본 이적료에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추가 조항을 더한 금액으로 쿠티뉴의 영입에 재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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