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확실히 홈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맨유는 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32강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4연승과 함께 16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이날 승리는 맨유에 새로운 의미가 있다. 바로 유럽 대항전 홈 무패 행진 기록이 늘어나는 중이다.

맨유의 유럽 대항전 홈 무패 기록은 지난 2013년 9월 18일 바이엘 레버쿠젠전 4-2 승리부터 시작됐다. UCL에서는 현재까지 9승 2무, 유로파리그는 7승 2무의 성적을 거뒀다.

홈 무패 행진은 우승이라는 결과도 안겼다. 맨유는 지난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홈 7경기 동안 6승 1무 성적을 거뒀고, 이로 인해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UCL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올 시즌 UCL에서도 맨유는 홈 2연승으로 4연승과 함께 16강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홈 승리는 토너먼트에서도 우승 길목에 있어 큰 버팀목이 될 것이다. 홈에서 굳건한 맨유의 기록 행진에 더 눈길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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