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도 주목...손흥민, '아시아 최고' 극찬받아
입력 : 2017.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의 상승세는 라이벌 일본도 주목한다.

그는 지난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후반전 팰리스 수비에 퉁겨져 나온 공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처리했다. 팰리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궤적이었다.

이는 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는 토트넘에 승점 3점을 선물한 골임은 물론, 손흥민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득점이었다.

이날 득점포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골 고지를 밟았고, 동시에 ‘전설’ 박지성(36, 은퇴)을 넘어 역대 EPL 아시아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EPL 사무국, 통계 전문 ‘옵타’ 등이 해당 기록을 조명하며 손흥민에게 “아시아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그를 향한 칭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7일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미국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에 기고된 존 듀어든 기자의 기사를 인용해 "그는 현재 아시아 최고 선수를 손흥민으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듀어든 기자가 언급한 시바사키 가쿠(25, 헤타페), 오사코 유야(27, 쾰른), 아사노 타쿠마(22, 슈투트가르트)의 1년 후 성장을 기대하며 내심 손흥민을 향한 아시아 No. 1 칭호를 부러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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