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레이시아] 첫선 보인 이강인, '2골 1도움' 대회 마무리
입력 : 2017.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홍의택 기자= 이강인(16, 발렌시아 후베닐 A)이 연령별 대표팀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U-18 대표팀은 8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4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었다. 4전 전승으로 여유 있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10분 전세진 대신 피치를 밟았다. 김정민과 동일 선상에 서서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의 지원을 받았다. 김정민이 아래로 내려서면서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움직이기도 했다. 스리톱 임재혁-조영욱-엄원상을 다양한 루트로 도왔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유년 시절 TV 프로그램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이강인은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유스에서 매진 중이다. 지난 5월 정정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국내 청소년 대표팀과 연을 맺었다. 9월 스페인 말라가 전지훈련도 함께했다.

10월 귀국 뒤에는 AFC U-19 챔피언십 예선 준비에 돌입했다. 브루나이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대회 첫 골을 뽑아냈으며, 동티모르전에서는 득점을 도운 데 이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맛을 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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