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한국전만 치르고 바이에른 복귀… 하인케스 발언 영향?
입력 : 2017.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콜롬비아는 11월 A매치를 한국, 중국과의 2연전으로 정했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는 중국전에 불참한다.

11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콜롬비아축구협회는 로드리게스의 중국전 불참 및 바이에른 복귀를 알렸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사파타(AC 밀란)도 중국전을 빠지고 소속팀 복귀가 결정됐다.

두 선수는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섰다. 로드리게스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콜롬비아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고요한의 대인방어에 막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파타는 헤딩슛으로 1득점을 올렸다. 콜롬비아는 한국에 1-2로 패했다. 이어 14일 중국 충칭에서 중국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두 선수의 중국전 불참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바이에른의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11월 A매치를 앞두고 “로드리게스가 단 2경기를 뛰기 위해 장거리 비행으로 아시아까지 가는 것은 선수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터뜨린 것이 하나의 배경이 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A매치는 각국 축구협회가 당연히 선수 차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콜롬비아축구협회는 장기적으로 바이에른과의 협력을 위해 중국전 제외를 결정했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