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보여주다...한국 U-16, 쾰른 U-17 7-0 대파
입력 : 2017.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적지에서 7골을 폭발했다. 한국 U-16 대표팀이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김경량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7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쾰른의 유소년 육성센터에서 열린 U-16 한독교류전에서 FC쾰른 U-17을 7-0으로 꺾었다.

U-16 대표팀은 골키퍼 민동환 외 남윤재, 박건우, 이진용, 최세윤, 최원창, 강지훈, 권혁규, 김상준, 서요셉, 이광인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시작은 이광인이었다. 전반 5분 선제골을 작렬한 데 이어 전반 24분 추가골까지 획득했다. 두 점 차 리드를 잡은 U-16 대표팀은 조금 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프타임에는 남윤재, 최원창 외 모든 선수를 교체했다. 골키퍼 김민재에 이어 김주환, 박진성, 김성민, 권민재, 권성윤, 안재준, 정한민, 황재환 등이 출격했다.

흐름을 잡은 U-16 대표팀은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2분 정한민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3분 뒤에는 안재준이 팀 네 번째 뽑아냈다. 후반 18분 권민재, 후반 27분 박진성, 후반 40분 황재환이 각각 골 맛을 보며 7-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이어 레버쿠젠 U-17, 샬케 U-17 등과도 격돌한 U-16 대표팀은 14일 뒤셀도르프 U-19전을 끝으로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연령대를 각별히 신경 썼다. 2001년생인 U-16 대표팀은 최근 인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참가 연령보다 한 살 어리다. 내년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연령보다는 한 살 많아 발탁 기회를 얻기 어려운 세대다.

축구협회는 국제대회 참가 연령대가 아닌 선수들의 기량 향상 및 국제경기 경험 축적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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