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박대성 기자= 기성용이 세르비아전에서 투혼과 희생을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신태용호는 11월 A매치 2연전 승리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한 층 끌어 올리려 한다.

기성용은 지난 9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무릎 수술 이후 완벽히 회복하지 못했고, 그라운드 밖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10월 유럽 원정서도 몸상태는 온전치 않았다. 그러나 최근 부상을 털고 완벽한 컨디션을 되찾았다.

수원에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주장 기성용은 3선에서 공수 조율을 맡으며 대표팀 공격 구심점이 됐다. 대표팀은 그 동안 가동하지 않았던 4-4-2 포메이션으로 콜롬비아를 제압했다.

콜롬비아전에 이어 세르비아도 잡겠다는 각오다. 기성용은 “선수들이 지난 경기 통해서 좋은 경험을 했다. 개개인적으로 전보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내일도 대표팀에 부족했던 부분들 한발 더 뛰고 희생하는 축구 하겠다. 저부터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 기성용 일문일답
분위기와 각오
: 선수들이 지난 경기 통해서 좋은 경험을 했다. 개개인적으로 전보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내일도 대표팀에 부족했던 부분들 한발 더 뛰고 희생하는 축구 하겠다. 저부터 준비 잘하겠다.

콜롬비아전에서 많이 뛰었다. 피곤하진 않은가
: 피곤하긴 하지만 대표팀에 와서 소속팀에서 만큼 열심히 안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훨씬더 많이 뛰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좋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내년 3월에 다시 소집된다
: 전술적인 부분은 숙지가 될 거라 생각한다. 일단은 돌아가서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3월달까지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술적인 부분은 팀에 돌아와서 미팅으로 가능하다.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아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