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리아-모우라...PSG, 올 겨울 방출 리스트 작성
입력 : 2017.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오는 겨울 선수단 물갈이에 나설 전망이다.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이 가장 큰 이유다.

PSG는 지난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를 동시에 품는 저력을 과시했다.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파격적 행보를 보였다. 2억 2,200만 유로(약 2,871억 원)로 업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음바페는 임대 뒤 완전 이적하는 조건으로 품었다.

하지만 규정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 FFP는 지난 2009년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내건 조항. 거대 구단의 무분별한 지출을 억제하기 위함이다. 부익부 빈익빈 추세를 어느 정도는 막고자 했다. 이에 PSG도 어느 정도는 균형을 맞춰야 할 처지에 놓였다.

스페인 '스포르트' 등은 PSG가 선수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이를 해소하리라 내다봤다. 매체는 "PSG는 유럽 내 타 클럽이 군침 흘릴 선수들을 여럿 보유했다"며 현실 가능성을 따졌다.

그뿐 아니다. 구체적 이름도 열거했다. "안테로 엔리케 PSG 단장이 오는 1월 내보낼 선수 명단을 작성했다"던 '스포르트'는 "하템 벤 아르파도 그중 하나지만, 돈이 될 선수는 앙헬 디 마리아, 루카스 모우라, 하비에르 파스토레"라고 전했다.

PSG는 당분간 이슈 중심에 머물 전망이다. 감독 교체설까지 돌고 있다. 선수단을 확실히 장악하지 못한 우나이 에메리 현 감독을 경질하리란 소문도 나오는 형국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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