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의 자신감, ''맨시티, 펩의 바르사 넘어설 것''
입력 : 2017.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카일 워커(27,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46) 감독이 이끌었던 바르셀로나와의 비교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워커는 “가능하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를 넘어서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와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함께 힘을 합쳐 특별한 업적을 이루길 원한다”라며 야망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31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3점), 토트넘 훗스퍼(23점), 첼시(22점) 등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수비진은 워커, 존 스톤스(23) 등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 덕분에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성공했으며, 공격진과 중원에서는 세르히오 아구에로(29), 케빈 더 브라위너(26) 등이 농익은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이제는 과거 유럽을 제패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와 비견될 정도다. 바르셀로나는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3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역대 최강의 팀 반열에 올랐다.

이에 대해 워커는 “바르셀로나와 비교되는 것은 영광이다. 훌륭한 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바르셀로나의 업적에 근접한다면 환상적일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팀으로 올라서려는 맨시티는 오는 19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17/2018시즌 EPL 1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4로 패한 탓에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워커는 “레스터는 환상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의 역량을 믿는다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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