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방심을 지웠다. 베스트 멤버를 모두 기용해 아포엘 원정경기에 나선다.

레알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아포엘을 상대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을 치른다. 레알은 아포엘에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최정예 멤버로 아포엘전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코뼈를 다친 세르히오 라모스를 제외한 베스트 멤버를 아포엘 원정경기에 대동했다.

지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쉽지 않은 경기라는 것을 안다. 승점 3점을 따서 16강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고 아포엘전 승리로 16강 확정 및 분위기 전환을 하겠다는 의미였다.

또한 지단 감독은 아포엘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아포엘은 좋은 팀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잘하고 있다. 지난 우리 홈경기 때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당시 레알이 3-0으로 완승했지만 아포엘의 전력은 무시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 레알 마드리드 아포엘전 소집 명단
GK : 키코 카시야, 모아 아이람
DF : 다니엘 카르바할, 헤수스 바예호, 라파엘 바란, 나초, 마르셀루, 테오 에르난데스, 아치라프 하키미
MF :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마르코스 요렌테,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다니 세바요스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루카스 바스케스, 보르하 마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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